[전주대 천명원] 뇌에 좋은 무주 천마, 저온추출로 효과 ↑
전주대에서 선보이고 있는 천마 전문 브랜드 ‘천명원(天命元)’이 설 명절을 맞아 주목을 받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개발했으며, 천마의 효능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천마(天麻)는 예로부터 ‘하늘이 내려준 신약’으로 불리며 체력을 보강하고 혈액 순환을 돕는 약재로 활용돼 왔다. 한방에서는 천마를 중풍에 좋다며 정풍초(定風草)라고 부르기도 한다. 천마에는 뇌신경을 보호하고 노화를 억제하는 게스트로딘·에르고티오닌·바닐리알코올 성분이 풍부하다.
천명원은 철저한 품질관리로 유효성분을 높인 전북 무주의 천마를 사용한다. 무주는 천마의 생육 조건이 뛰어난 지역으로 전국 천마의 60%를 생산한다. 천마는 생으로 먹는 것보다 열을 가해 진액으로 만들면 약리효과가 증폭된다. 천명원은 저온추출 방식으로 게스트로딘 약리효과를 높였다.
천명원 ‘백세인천마’는 천마 99%로 만든 진액이다. 천명원 천마 제품 중에서 천마 함유량이 가장 높다. 하루 2포씩 음용한다. 손발이 저리거나 어지럼증·고혈압·뇌졸중 등에 효과적이다. ‘수험생천마’는 천마(80%)에 석창포·천궁·숙지황 등 총명탕에 사용하는 약재를 추가해 기억력을 높이도록 돕는다. ‘우리들천마’는 천마(90%)에 당귀·두충 등 한약재를 혼합해 만든 제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천명원은 천마 진액 외에도 천마 분말, 천마 초코크런치,천마 건빵 등 다양한 천마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천마에 함유된 게스트로딘과 에르고티오닌은 혈관에 쌓인 유해산소를 제거해 기억력 감퇴를 예방하고 뇌 신경세포 노화를 막아 뇌를 보호한다. 바닐리알코올은 간질·심장발작·폐암 등에 효과가 있다.
천마의 효능은 동의보감·본초강목 같은 옛 의학서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동의보감에는 “모든 허(虛)와 어지러운 증세는 천마가 아니면 치료하기 힘들다. 허약해서 생긴 어지럼증은 천마가 아니면 낫게 할 수 없다. 천마는 뇌질환 계통에 최고의 신약이다. 허리와 무릎을 잘 쓰게 한다”고 적혀 있다. 문의 080-263-1000.
김승수 객원기자 sngskim@joongang.co.kr